아소프라에서 걸어서 산토도밍고 데 라 칼사다에 와서 지낸 Albergue Cofradía del Santo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여기로 가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곳이었어요. 그럼 아래 후기를 통해서 자세한 리뷰 확인해 보세요!👍
110일 유럽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
스페인 산토도밍고 데 라 칼사다
알베르게 코프라디아 델 산토
Albergue Cofradía del Santo
(투숙일: 23년 4월 13일, 1박)
1. 예약
알베르게 코프라디아 델 산토에는 전날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이메일로 예약했어요! 여기도 현장에 도착하는대로 찾아갈까 했는데, 지난번 나헤라에서 마지막 베드였다는 것 때문에 혹시나 싶어서 이메일로 예약했습니다. 사실 이메일로 예약이 되는지 몰랐는데, 지난 알베르게에서 만난 분께서 이메일로 예약할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처음 해보게 되었답니다.👍
이메일 주소는 구글 맵에 나오는 알베르게 코프라디아 델 산토의 홈페이지에서 알 수있었고요, Gronze.com에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Albergue Cofradía del Santo 이메일 주소: Hostel@alberguecofradiadelsanto.com
이메일에는 간단하게, 이름/언제 투숙 예정인지/예약가능한지 써서 보냈어요. 정말 간단한 영어로 써서 보냈습니다. 예약 관련 회신은 다음날인 투숙 당일날 받을 수 있었어요.😊
⚡산티아고 순례길 루트, 알베르게 등 정보 사이트: https://www.gronze.com/
· 호스텔명: 알베르게 코프라디아 델 산토 Albergue Cofradía del Santo
· 도시: 스페인 산토도밍고 데 라 칼사다
· 투숙일: 23년 4월 13일(목)-4월 14일(금), 1박 2일
· 룸타입: 1 bed(공용 화장실&샤워실)
· 1박 가격: 13유로(현장 현금 결제)
· 예약처: 전날 이메일 예약 Hostel@alberguecofradiadelsanto.com
2. 찾아가기
아소프라에서 산토도밍고 데 라 칼사다까지 재밌게 걸어서 갔어요.😁 아소프라에서 아주 잘 쉰 덕분이겠죠? 게다가 다음날 비소식이 있어서 산토도밍고 데 라 칼사다에서 하루 자고 부르고스로 바로 넘어갈 계획을 세웠었거든요. 그래서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갔어요!
산토도밍고 데 라 칼사다 도시로 들어와서 조금 더 걸어 들어오면 알베르게에 바로 도착할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마을 이상의 도시여서 조금 많이 걸어 들어가야 했지만, 그래도 다른 도시에 비해서는 금방 알베르게에 도착했어요.👍
3. 체크인&로비
도착했을때 줄이 있어서 잠시 기다렸습니다. 바로 앞에도 한국분이셔서 잠깐 이야기 나누면서 기다렸더니 금방 줄이 줄었습니다. 입구에 한국어 안내판도 있었던걸 보면 한국인 순례자들도 많이 오는 알베르게 같았어요.😊
저는 이메일로 예약해서 이메일로 예약했다고 말했더니, 알아서 척척 처리해 주었어요! 다행히 큰 알베르게라 예약하지 않아도 됐었을 것 같았지만, 예약 확인 메일을 받고 나서 더 가벼운 걸음으로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은 1인 13유로! 현금으로 결제했습니다. 결제하면 일회용 침대 시트도 줬어요!
여기는 1층은 전체 로비였어요. 로비 옆에 신발 넣는 대형 신발 방이있었고요, 거기에 스틱과 함께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누가 가져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긴 했는데, 설마 하는 마음으로 거기에 두었어요! 그리고 코너에 안마 의자가 있더라고요!! 해볼까 싶었지만 돈 아꼈습니다.😁
방은 2층부터 3층까지였고요, 저는 스페인식 2층인 3층을 썼어요. 아쉽게도 여긴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걸어서 올라가야 했습니다. 다 걷고 또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게 힘들었지만, 그래도 쾌적하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4. 룸투어
신발 갈아신고 배정받은 방으로 올라갔어요. 체크인 할때 종이를 주시는데 거기에 방번호와 침대 번호가 쓰여있었어요! 줄 섰을 때 같이 서 있던 분이랑 같은 방은 주셔서 같이 올라갔어요. 저희는 운 좋게 아무도 없는 방의 1층 침대를 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방을 보니 빼곡하게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더라고요,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콘센트가 정말 부족했어요.😂 몇개의 침대 옆에만 콘센트가 있어서 저는 사용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복도에 있는 콘센트를 이용해서 충전했어요. 그렇다 보니 특이하게 밖에 핸드폰을 사물함에 넣고 충전할 수 있는 충전 사물함(?)이 있었어요. 하지만 직접 이용해 보지는 않았어요. 2층에 카페테리아 겸 휴식 공간이 있는데, 거기 소파에 앉아서 쉬면서 충전할 수 있어서 거기를 이용했어요.😊
여기는 복도에서부터 쭉 난간이 산티아고 순례길과 순례자를 의미하는 조개껍질 모양으로 되어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순례객 전용 알베르게의 느낌이 한가득 나서 좋았어요!
카페테리아는 정말 크고 넓었어요. 간단한 조리도구들과 냉장고가 있었고요, 전자레인지는 없었습니다. 여기서 다들 자유롭게 밥해먹고 수다 떨고 하더라고요! 저는 한국인 분과 저녁 먹고 다시 들어와서 와인 한잔 했습니다. 한국인 분께서 와인을 정말 좋아하셔서 와인을 들고 다니셨더라고요! 운 좋게 한잔 같이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체크인 할때 세탁기를 이용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알베르게 건너편에 세탁방(유료 코인 세탁방)이 있다고 알려주셨고요, 알베르게 뒤에 마당이 있어서 거기에 널면 된다고 안내해 주셨어요. 저는 한국인 분과 같이 세탁물 모아서 세탁기도 돌리고, 나중에 마당에 빨래 널고 말렸습니다. 이날 오후에 비가 좀 와서 잘 안마를 줄 알았는데, 그래도 탈수 후에 널었더니 금방 말랐어요!😎
마지막으로 사진은 없지만 샤워실과 화장실이 좋았어요. 수련회나 수영장 가면 있을 법한 대형 샤워실과 화장실이었어요. 그래서 기다리는 거 하나 없이 편히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여자 샤워실 안쪽에는 유료 드라이기 기계도 있었어요! 화장실과 샤워실이 넓고 편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5. 알베르게 주변&마트
산토도밍고 데 라 칼사다는 생가보다 알찬 도시였어요. 큰 성당도 있고, 바와 레스토랑도 많았고요, 상점들도 많았어요. 게다가 큰 마트도 여러 개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알베르게 주변에 바와 레스토랑이 있었고, 세탁방도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조금만 걸어 나가면 바로 버스 정류장, 마트, 빵집 등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 바로 옆쪽에 순례자들을 위한 트래킹 용품 파는 곳도 있었고, 산토도밍고 데 라 칼사다의 관광 인포메이션 센터도 있었어요! 다음날 버스를 탈 계획이라 가서 직접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마트와 음식점 그리고 세탁방, 빵집 위치 공유해 드릴게요!
⚡ 마트: https://maps.app.goo.gl/oH1VxsoS89pp1bwD6
Lupa Supermercados · Pl. San Jerónimo Hermosilla, 11, 26250 Santo Domingo de la Calzada, La Rioja, 스페인
★★★★☆ · 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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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 세탁방: 둘 다 알베르게 바로 주변이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rsRHqsyJEMs4jqSEA
Restaurante La Gallina que cantó · C. Mayor, 32, 26250 Santo Domingo de la Calzada, La Rioja, 스페인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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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4MT8XG5pzJTMfg5G8
Lavandería Autoservicio · Pl. de la Alameda, 7, Santo Domingo de la Calzada, La Rioja, 스페인
★★★☆☆ · 세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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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돌아다니다가 예뻐서 들어갔다가 바게트 하나 사 먹었어요. 반씩도 잘라서 팔아서 좋았습니다.👍
https://maps.app.goo.gl/ECuyhJCy9XksPBdY6
Panadería Pancalsa S.L. · C. Alcalde Rodolfo Varona, Santo Domingo de la Calzada, La Rioja, 스페인
★★★☆☆ ·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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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시 간다면?
다시 간다면 다시 여기에 갈 거예요! 순례자 친화적인 곳이라서 재정비하기 좋았고, 주변 인프라도 잘되어있어서 편했어요. 콘센트가 멀고, 계단이 많았던 단점이 있었지만 이 외에는 다 정말 편했어요!😊
다음번엔 여기 Albergue Cofradía del Santo에서 잘 쉬고 브루고스까지 걸어서 천천히 가보고 싶어요!💛
Albergue Cofradía del Santo
알베르게 코프라디아 델 산토
제 점수는요...
★★★★☆
'순례자 맞춤 재정비 핫플'
산티아고 순례길 전체에서
좋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알베르게 중 하나였던
알베르게 코프라디아 델 산토의 후기
잘 보셨나요?
산티아고 순례길 걸으시면서 재정비가 필요하시면
여기에서 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부르고스 전에 간단히 재정비하기
좋은 동네이기도 했고요,
알베르게도 쉬기 좋은 곳이었어요!👍
다음 포스팅에는
산토도밍고 데 라 칼사다에서
부르고스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기 들려드릴게요.😊
그럼 모두들 해버룸투어데이 &
부엔까미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