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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일유럽여행

110일유럽여행: (14) 스페인 renfe 렌페 기차 현장 예매 탑승 후기(산티아고순례길 북쪽길 빌바오에서 프랑스길 로그로뇨로 이동)

by 이야효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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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산티아고 순례길 북쪽길에서 프랑스길로 이동할 때 탄 스페인 renfe 렌페 기차 탑승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앞선 포스팅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저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반은 북쪽길, 반은 프랑스길을 걸어서 완주하는 걸 계획하고 갔어요. 산티아고 순례길 북쪽길의 마지막 도시는 빌바오였고, 프랑스길의 시작 도시는 로그로뇨로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이 두 도시를 연결하는 renfe 렌페 기차가 있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110일 유럽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북쪽길 & 프랑스길
빌바오→로그로뇨 renfe렌페 기차
(탑승일: 23년 4월 9일(일))

 

1. 유럽 및 스페인 도시 이동 방법 찾는 방법

유럽 내에서 도시 이동 방법을 찾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쉬운 방법은 구글 맵 길 찾기였어요. 하지만 간혹 어렵게 방법이 나오기도 하고, 너무 먼 거리는 검색이 안되기도 했어요. 그래서 저는 총 3가지 채널에서 검색해 보고 결정했습니다.

1. 구글 맵  2. 오미오Omio앱  3. 스카이스캐너(필요시) 

 
이 3가지 채널에서 방법을 먼저 검색하고, 제 기준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골라서 예약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현장 예매도 했고, 먼 거리를 가야 할 때나 현장 예매가 어려울 경우에는 미리 온라인(모바일을 주로 이용)으로 예매했습니다.
 

2. 빌바오에서 로그로뇨로 가는 방법

1번에서의 방법으로 빌바오에서 로그로뇨로 가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여러 방법 중 그 당시 가장 편했던 방법은 renfe렌페 기차를 타고 가는 거였어요. 빌바오 호스텔 바로 앞이 기차역이었거든요. 그래서 현장에서 확인하게 예매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고, 환승이나 이런 불필요한 절차 없이 바로 로그로뇨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renfe렌페 기차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빌바오 호스텔 후기-클릭!)
 
Omio오미오 앱이나 renfe 홈페이지에서 바로 예매 할 수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직접 예매해보는 것도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빌바오 기차역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현장 예매했습니다.
 

3. renfe렌페 기차 현장 예매

빌바오 기차역의 키오스크를 통해 renfe 렌페 기차를 예매했습니다. 탑승 전날 기차역에 가서 직접 예매했고, 예매하면서 겸사겸사 기차역도 미리 답사했습니다.

<renfe 기차 예매 준비물>
1. 여권
2. 신용 카드(트래블 로그 카드 이용)

 
제가 예매하러 간 곳은 빌바오의 Bilbao-Abando station이었습니다. 예매는 (우리나라 기준) 2층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했습니다. 역무원이 있는 티켓 박스가 있었는데, 시에스타여서 운영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키오스크를 통해서 직접 예매했습니다. 예매시에 여권 번호를 써야 해서 여권이 필요했고, 결제는 카드로만 돼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이용해서 결제했습니다.
 
빌바오에서 로그로뇨까지 renfe렌페 기차표 편도 가격은 17.2유로였고, 기차 표는 실물 종이 표로 프린트되어서 나왔습니다. 제가 선택한 시간은 15:20 빌바오 출발 ~ 17:51 로그로뇨 도착 기차였습니다. 선택지가 많지는 않았던거로 기억나요! 
 

⚡빌바오 기차역 위치
Bilbao-Abando station

기차표에는 이름과 제 자리, 가격 등이 써있었습니다.

 

4. 빌바오역에서 renfe렌페 기차 탑승

빌바오 ~ 로그로뇨
15:20 ~ 17:51
2시간 30분 소요
가격: 17.2유로

 
당일, 호스텔에 짐을 맡겨두고 놀다가 시간 맞춰서 빌바오 역으로 갔습니다. 역내에 마트(까르푸 익스프레스)가 있어서 간단히 마실 것도 사서 탔습니다.
 
타기 전 탑승구 확인하였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 명씩 표 검사하고 기차에 탑승해야 해서 줄을 꽤 기다려야 했습니다.

로그로뇨까지는 총 2시간 30분! 생각보다 먼 거리였습니다. 아마 정차하는 역이 많아서 더 오래 걸린 것 같기도 합니다. 열차 내에는 사람이 꽤 많이 타고 내렸다 했고, 저보다도 더 멀리 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알고 보니 제가 탄 renfe기차의 마지막 역은 바르셀로나였어요! 빌바오에서부터 꽤 멀리까지 가는 기차였습니다.
 
좌석은 4인 마주 보는 좌석인 기차였고, 저는 다행히 정방향에 앉아서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역무원이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판매하더라고요! 예전에 한국에서 타던 기차들이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5. 로그로뇨 역 도착

정말 정확한 시간에 로그로뇨역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긴 열차 탑승에 조금 지루하기도 했지만, 프랑스 길에서 다시 시작하는 순간이기도 해서 설레었어요.
 
도착한 로그로뇨역은 또 정말 새로웠습니다. 새로 생긴 역인 건지, 굉장히 미래 도시 같은 느낌의 역이었습니다. 저는 사람들 따라서 역을 나서 미리 예약해 둔 호스텔로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역 주변이 해가 떠있는 때였는데도 휑하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만약에 깜깜한 밤에 도착하신다면, 저처럼 걷지 마시고 택시를 부르시거나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로그로뇨 역 위치

 


드디어 (제 계획의) 산티아고 순례길 북쪽길의
마지막 도시였던 빌바오에서
프랑스길의 시작 도시 로그로뇨로 이동했습니다.
 
덕분에
스페인 기차 여행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길에서의
이야기들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그때까지 이전 포스팅 보시면서
기다려주세요!!
 
그럼 해버룸투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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